어제는 공고한대로 아카시 꽃을 따러 갔습니다.
연구회 운영위원 이신 현당님이 사는 곳인 공주시 의당면 용담리이지요.
공주터미널에서 15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산에 도착해보니 아쉽게도 아카시 꽃이 많이 졌습니다.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약간은 시기를 놓쳐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다른 것을 부지런히 땄습니다.
각종 새순과 산야초들 특히 도라지와 창출을 많이 캤습니다.
창출은 한군데 모여있어서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캤지요.
아쉽게도 아카시 꽃은 많이 따지 못했지만
그래도 뿌듯히 산을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오늘 따오신 것으로 효소를 만드실 테지요..
그 맛이 기대됩니다.^^
산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목적지 입니다.
현당님의 선산입니다.
아카시 꽃을 따고 있습니다. 그나마 이 나무에는 많이 있었지요.
산야초를 채취하고 계십니다.
송순입니다.
나무님의 전리품인 10년근 도라지입니다.
이에 질세라 호박벌님의 전리품인 무지하게 큰 엉겅퀴입니다.
점심시간..
한보따리씩 캐고 내려오는 길입니다. 발걸음도 가벼우셔라..
집으로 오는 길에 동학사 앞에 있는 동다송이란 찻집에 갔습니다.
주인께서 차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더군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전도 맛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