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산야초효소 수업은 쑥채취였습니다.
저번과 같이 유회당에 모여서 지난주에 갔던 장소를
이번에는 걸어서 가며 여기저기에 난 산야초를 공부하였지요.
봄이 익어가며 산길에는 갖가지 산야초가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몇일만 더 있게되면 산과 들이 이런 산야초들로 뒤덮이겠지요.
그러면 더욱더 많은 것들을 공부할 것입니다.
그렇게 가다가 공산 선생님이 어제 보아둔
밭으로 가서 쑥과 뿌리를 채취하였습니다.
쑥은 간에 좋은 산야초로 봄을 대표하는 식물입니다.
몸의 해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음식물로 생기는 독을
배출하는데 좋습니다.
이시기의 쑥은 뿌리에 약성이 많고
줄기는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하여 약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뿌리까지 쑥을 캐는 것이지요.
그렇게 한참을 쑥을 캐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캐고
유회당으로 돌아와 차를 한잔 하였습니다.
역시 몇일전 가져온 매화꽃을 찻잔에 띄여서 마셨는데
그 맛과 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신선의 멋이 따로 없더군요.
다른 많은 분들도 이 맛과 향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수업이 기대가 되는군요.
이번에는 어떤 산야초가 우리를 기다릴까요?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쑥을 캐는 모습이에요.. 다들 한보따리씩 캐셨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유회당에서 차를 한잔 하였습니다..
찻잔에 띄운 매화꽃..
아..
이 맛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