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연구가 공산 김시한씨
“이 땅에 약초는 있어도 잡초는 없습니다”
“우리의 산과 들에 나는 산야초에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일반 산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곡기 대신섭취했던 것이 바로 산야초 효소지요. 조상 때부터 먹던 음식이 맥이 끊어지면서 우리의 몸도 그만큼 약해졌다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중구 무수동에 거주하는 김시한씨(41)는 산야초 연구가다. 공산 산야초연구회 대표로 활동하면서 산야초와 우리차 보급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보다는 서울이나 김천 등지에 더 알려져 전국 단위로 강의를 다니고 있는 김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대전사람이 돼서 현재는 중구 무수동 유회당 재실인 기궁재에서 산다.
김대표가 산야초효소 연구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2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10여년 산속에서 생활한 덕분이었다. 김대표는 “사회공부는 싫고 궁금한 것은 많아서 택한 것이 입산이었다”고 밝힌다. 산속에서 스승을 만난 김대표는 산야초 발효법과 명상을 익히면서 삶이 곧 수행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하산했다.
차명상으로 정신적인 부분에, 산야초 효소로는 신체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김대표는 산야초의 효능으로 면역성 증진과 소화기능의 활성화 및 혈액순환의 원활함을 꼽는다. 쑥, 쇠뜨기, 민들레, 할미꽃 등 우리는 잡초라고 부르는 산야초들은 김대표의 손으로 들어가면 약이 된다. 산야초 효소의 장점은 설탕으로 발효가 돼서 약보다 먹기 편하면서 야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
“이즈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도라지, 더덕, 둥글래, 층미래넝쿨 등이 있지요. 자귀나무 잎은 항바이러스 약재로 쓰인다는 사실을 아세요? 현미나 콩도 효소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재료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방법을 조금씩 달리하면 되니까요.”
김대표의 산야초 강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스승으로부터 전수한 내용들에 자신이 응용한 방법들이 더해져 내공을 쌓아온 까닭이다. 산야초 효소의 효능은 바로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다. 하루 1,000cc 이상의 효소를 마시는 김대표의 남매인 여섯살 민서와 세살 정훈이는 병원을 가지 않는다. 감기가 와도 가볍게 앓고 지나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앞으로 차명상과 산야초 효소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기를 원한다. 그게 이 세상에 자신이 온 목적인 것 같다는 김대표는 현장강의와 함께 인터넷(http://cafe.daum.net/teamind)에서도 차명상과 산야초 효소를 전하고 있다. 유회당에서는 금요일 오전 11시에 강의를 진행한다.
많은 이들이 세속적인 삶의 목적이 최선의 삶인 양 한창 걸어가고 있을 40대에 이 길에서 한걸음 비켜서 살고 있는 김대표는 이 세상에 자신 소유의 집 한 칸 없어도 어느 누구보다도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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