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와효소

[스크랩] 적하수오(赤何首烏)무엇인가?

Teaman 2007. 2. 19. 17:18
 요즘  갑자기 이곳 저곳 카페에 하수오 풍년이 들엇다...

 

남녁의 산속과 바닷가를 멀다않고 활발하고 왕성한...

겨울 하수오 채취산행을 하면서 대단한 대물의 귀한 하수오와 인연을 맺은분들을  축하하며...

 

이 기회에 많은분들이...

이  하수오의 약효를 제대로 알고 그 신비로운 약효를 함께 누리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하수오에 관한 이모 저모를 고전과 현대의 의학서적의 문헌에서 발췌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여기에서 한가지 알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적하수오는....

하수오(何首烏) 즉 적하수오는 기원이 마디풀과(Polygonaceae)의 식물인 何首烏 즉 적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 Thunb.)의 덩이뿌리이다.

백수오(백하수오)는......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의 다년생 덩굴성 초본 식물이다.

 

따라서 적하수오와 백수오는 식물분류학상 이종으로 분류되나 한방에서의 약성을 대동소이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적 하수오의 덩굴-목질화된 다년생 덩굴형태.....사진출처-한국토종 야생 산야초연구소

카페활동과 함께 열정적으로 산행활동을 하시는 산우중 한분이신 운림삼방님 께서 남부지방의 어느곳에서 채취하신 대물 적 하수오

 

 적하수오의 잘려진 단면-사진출처-한국토종 야생 산야초연구소

카페활동을 하시는 약초꾼 계룡시심마니님이 채취한 대형 백수오(백 하수오)

 

 

                              적하수오 무엇인가?

           보혈 강장 강정 흰머리 검게 하는 약초중의 황제

 

늙지 않고 오래살게 하며 보혈, 강장, 강정, 흰머리를 검게하는 약초의 황제, 불로장수약 적하수오 

적(赤)하수오(赤何首烏: Pleuropterus multiflorus {Thunb.} Nak. in Fedde, Rep.)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다.  덩굴 길이가 3~4미터까지 서로 엉켜붙어 감기면서 자란다.  뿌리 줄기는 굳은 나무질이며 옆으로 뻗고 끝에는 여러 가지 모양의 덩이뿌리가 생긴다. 줄기는 길게 덩굴지며 세로 줄이 있으며 속은 비었다.  필자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줄기가 어릴 때는 1년생으로 풀처럼 죽지만 시간이 지나 오래묵을수록 줄기가 풀에서 나무로 변신하면서 목질화되어 한겨울에도 죽지 않는 덩굴나무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으로 유년기에는 지상부가 겨울철에 말라시드는 풀이었다가 수년, 수십년, 수백년, 아니 수천년이 지나면서 나무로 변신하는 신비스런 장면을 연출하는 이 식물이야말로 오래 오래 살 수 있는 장수의 기질을 타고난 것임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어떻게 줄기가 풀에서 나무로 변할 수 있단 말인가?  적하수오를 사랑하는 식물 애호가들에게는 또다른 감동을 주는 대단히 흥미를 일으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잎꼭지는 길이 1~5센티미터인데 잎꼭지에는 밑에 마디가 있다.  잎몸은 계란 모양으로 길이 5~9센티미터이다.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윗부분은 뾰족하며 변두리는 매끈하거나 물결 모양이며 털이 없다.  받침잎집은 짧은 원통모양이고 투명한 막질이다.  꽃은 9~10월경 잎사귀 또는 줄기끝에 고깔 모양 꽃차례를 이루고 흰색 또는 장미색의 작은 꽃들이 많이 모여 피는데 두성꽃이다.  꽃꼭지는 짧다.  꽃울 즉 꽃덮이쪽은 5개인데 겉꽃 꽃덮이쪽의 등쪽은 열매맺는 시기에 자라서 넓은 날개 모양을 이룬다.  수꽃술은 8개이다.  열매는 여윈 열매인데 세모난 타원형이며 10월경에 여문다.  열매의 겉면은 누런 밤색이고 날개 모양의 꽃울(꽃덮이)에 쌓여 있다.  덩이뿌리겉껍질과 목질부의 세로줄이 있는 줄기의 모습이 붉으스름하다고 하여 적하수오(赤何首烏)라고 부른다.  실제 덩이뿌리를 썰어 말려놓으면 뿌리속의 잘라놓은면도 약간 붉은색을 띤다.

하수오(何首烏)

란 옛날 중국에 하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약초를 먹고 머리카락이 까마귀 머리처럼 까맣게 되었다고 하여 하수오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하수오에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가 있다.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고 백하수오는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식물분류상 전혀 다른 종류이다. 

하지만 두가지 식물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하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에는 야생 백하수오가 많이 자라고 적하수오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 특히 황해도, 강원도  및 중 남부지방의 비탈진 풀숲, 길가, 산비탈의 바위 틈, 관목숲 속에서 극히 드물게 야생적하수오가 자라고 있다.  적하수오는 밑동의 줄기가 나무처럼 겨울에도 죽지 않는 다년생이고 백하수오는 1년생 덩굴풀이다. 

야생 적하수오는 대단히 희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도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고 불로장수를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남몰래 깊은 산속이나 언덕 등에 잘 관리하면서 혼자만 보배처럼 아끼고 애지중지하며 복용하는 불로장수약으로 은밀하게 전해져 온 매우 귀하게 대접받는 식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진적으로 알려져 이제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를 많이하고 있다.  봄과 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적하수오>
라고 하며 전통의학 및 민간요법 치료약재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적하수오의 덩이뿌리에는 '옥시메틸안트라키논' 유도체와 그밖에 약 45%의 농마, 8%의 기름, 레시틴 등이 들어 있다
.

번식은 주로 씨앗과 뿌리 나누기, 가지 심기로 한다.  적하수오는 햇볕이 잘들고 일조량이 많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는 열대성 식물이다.  그러므로 적하수오를 재배할 때는 양지바르고 물이 잘 빠지는 비옥한 황토땅, 사질양토땅에서 잘 자란다. 

잎도 백하수오는 마주나지만 적하수오는 어긋나며 꽃피는 시기도 백하수오는 여름에 피지만 적하수오는 가을에 자잘한 꽃이 군락을 이루며 핀다.  적하수오를 가만히 관찰해보면 수많은 덩굴과 줄기가 서로 부둥껴안고 엉켜서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 모습 때문에 적하수오를 한자로 야교등(夜交藤),
교경(交莖), 교등(交藤), 야합(夜合)이라고

부른다.  

또한 뿌리를 캐보면 커다란 돌멩이가 말의 간장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간석(馬肝石)이라

고도 부른다.  

그점에 관해서 아래의 적하수의 덩이뿌리 사진을 관찰해 볼 수 있다. 

 적하수오의 다른이름은하수오(何首烏) 
지정:地精, 야묘:野苗, 교경:交莖, 교등:交藤,  야합(夜合)도유등:桃柳藤: 하수오록, 적렴(赤斂: 이상속단비방), 수오(首烏:境驗方) 진지백(陳知白: 개보본초), 홍내소(紅內消: 외과정요), 마간석(馬肝石: 본초강목), 황화오근(黃花烏根, 소독근:小獨根: 운남중초약선),적갈(赤葛)구진등(九鎭藤)두문방, 예초(芮草, 사초:蛇草: 한영운 부), 신두초(伸頭草, 다화료:多花蓼, 자오등: 紫烏藤중약대사전, 야교등(夜交藤), 적하수오(赤何首烏), 수오 등으로 부른다.

홍만선이쓴

<산림경제>에서는

하수오 뿌리를 캐어 쪄 말려서 환을지어 먹든, 가루를 내든 마음대로 만들어 먹는다.  또 생으로 먹어도 되며 양식을 끊을 수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송나라 당신미(當愼微)가 기록한 <경사증류비급본초(經史證類備急本草:
총31권, 11세기말에 저술, 1558종의 약물과 3,000여종의 처방 수록> 즉 약칭으로...

 

<증류본초(證類本草)>에서는

하수오라는 자가 있었는데, 나면서부터 어리석고 허약하여 나이 늙도록 처자가 없었다.  하루는 술에 취해 밭 가운데 누었다가, 따로 난 두 포기의 덩굴이 서로 엉켜서 3~4차례 떨어졌다 붙었다 하는 것을 보고 마음에 이상하게 여겼다.  그래서 그 뿌리를 캐가지고 햇볕에 말려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술에 타서 7일을 먹었는데 성욕이 일어나고, 1백일이 되니 오랜 병이 모두 나았으며, 10년 만에는 아들 몇을 낳았고 수명은 1백 30세까지 살았다.라고 전해진다.

황도연이 지은

<방약합편>에서는

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하수오는 맛이 단데 흰 머리 검게 하고얼굴색 좋게 하네 그리고 정 불쿠어 자식 낳게 한다더라. 간과 신을 보하는 약이다. 

백하수오는 기에 들어가고 적하수오는 혈에 들어간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적하수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붉은조롱(Polygonum multiflorum Thunb.)
다른 이름:
수오등, 수오, 적하수오, 하수오
식물:
덩굴뻗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은 덩어리를 이룬다.  잎은 심장 모양이고 어긋나게 붙는다.  가을에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각지에서 심는다.

뿌리(하수오, 적하수오):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줄기(수오등, 야교등):
가을에 줄기를 거두어 말린다.
성분:
뿌리에 옥시메틸안트라퀴논 유도체(크리소파놀과 크리소파놀안트론, 에모딘, 에모딘노메틸에스테르, 피스시온과 그 배당체, 레인) 1.8%, 녹말 약 45%, 기름 약 3%, 레시틴 3.7%, 물에 풀리는 물질 약 26% 들어 있다.  라폰틴(없다는 자료도 있다), 2, 3, 5, 4'-테트라히드록시스틸벤-2-글루코시드(녹는점 183~184℃)가 있다.

작용: 뿌리는 동물실험에서 혈당량을 처음에 늘렸다가 점차 줄인다.  레시틴은 개구리의 분리심장을 1:1,000~1:2,000배의 농도에서도 흥분시킨다.  이러한 작용은 피로한 심장일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안트라퀴논 유도체는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흥분작용을 하며 장연동운동을 강화시켜 약한 설사 작용을 일으킨다.  뿌리의 더운물 우림액은 부신을 떼낸 흰생쥐에 0.35g을 주었을 때 간글리코겐의 양을 6배로 높였다.  달임액(1.5g/ml)은 흰쥐의 혈청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에틸알코올 추출액(끓인 것)은 흰생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독성(LD
50)이 5.5g/kg이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뿌리
를 산후 및 노인성 변비, 옴과 습진 등 피부병에 쓴다.  법제한 것은 혈허하여 어지럽고 가슴이 활랑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숙지황뿌리, 당귀뿌리, 솔뿌리혹, 멧대추씨, 허리가 아프고 유정, 대하에 당귀뿌리, 쇠무릎뿌리, 구기자, 새삼씨, 개암풀열매, 몸이 쇠약해졌을 때에 인삼, 당귀뿌리, 귤껍질, 생강 등과 같이 쓴다.  이처럼 강장약, 강정약, 장수약으로 오래 전부터 이용되었다.  원래 이 식물을 교등이라 하였는데, 하수오라는 사람이 이 약초를 달여 먹고 흰머리가 검게 되고 160살까지 살았다 하여 하수오라 불리게 되었다는 말이 전해 오고 있다.

강장, 보혈 작용은 지황뿌리나 천문동보다 세다고 한다.
줄기(야교등)
는 안신거풍약, 땀을 멈추는 약, 경락을 튼튼히 하는 약으로 잠이 오지 않으면서 땀이 많을 때, 몸이 아프고 피가 적을 때(빈혈) 쓴다.  하루에 7~9g을 쓴다.

하수오뿌리 달임약(10~20:200):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강장 강적약으로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고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플 때에 쓴다.

하수오 뿌리 알약: 하수오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녹말을 넣어 고르게 섞는다.  이것을 반죽하여 한 알의 무게가 0.5g되게 알약을 만든다.  동맥경화증의 예방 치료약으로 한번에 5알씩 하루에 3번 먹는다.  먹는 기간은 1~3개월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

 제5권 보양처방(保養處方)에서는 하수오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효능 및 맞음증]

1, 하수오의 효능은 신장의 기운을 세게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얼굴색을 좋게 하고 늙는 것을 막으며 오래 살게 한다. 
2, 찐 것은 간장, 신장을 보하고 정혈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생것은 대변이 잘 뚫리게 하고 상처의 독을 푼다.  오래 된 기침을 낫게 한다.

3, 정과 수를 보하고 혈기를 보하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뇌력을 좋게 한다.

4, 신허로 인한 유정, 허리와 무릎이 나른한 데, 혈과 진액이 부족하여 대변이 막히는 데, 목임파절 결핵, 옹종창독, 치질, 여러 가지 산후병, 이슬 등에 쓴다.


 

[처방예]
1, 하수오의 겉껍질을 버리고 가루내어 먹는다.  병이 있는 경우에는 백복령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이 약은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데 쓴다.  이 약을 쓰는 동안에는 무, 돼지고기, 짐승의 피 특히 염소의 피, 비늘 없는 물고기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2, 하수오환: 하수오(생것은 얇게 썰어 쓰고, 마른 것은 쌀뜨물에 담그어 불려서 얇게 썰어 쓴다) 180그램, 쇠무릎뿌리(싹을 떼고 잘게 썬것) 60그램, 검정콩 600그램.
위의 약들을 콩 200그램과 함께 찌고 말리는 방법으로 3번 거듭한 다음 약들을 말려 가루내서 대추살과 함께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6~8그램씩 하루에 2~3번 빈속에 먹는다.  이약을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걸음걸이가 빨라지며 장수한다.

3, 적, 백 하수오뿌리 각각 300그램을 잘게 썰어 잘 섞은 다음 4분의 1은 참당귀뿌리즙에, 4분의 1은 생지황즙에, 4분의 1은 한련초즙에 나머지는 소젖에 각각 3일 동안씩 담그었다가 볕에 말린 다음 다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다.  이것을 찐대추살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그램씩 하루 2~3번 끓인 물에 먹는다.

4, 적, 백 하수오뿌리의 제일 큰 것들을 8월에 캐서 겉껍질은 버리고 잘게 썰어 쌀뜨물에 3일 동안 담그었다가 말리기를 3번 거듭한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대추살과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3그램씩 먹기 시작하여 10일 마다 1그램씩 더 먹는 방법으로 10~12그램까지 빈속에 슴슴한 소금물과 함께 먹는다.

5, 적, 백 하수오뿌리(겉껍질을 버리고 쌀뜨물에 하룻밤 담그었다가 얇게 썬 것) 각각 600그램, 검정콩(물에 불린 것) 1,800그램.
하수오와 검정콩 200그램과 함께 찌고 볕에 말리는 방법으로 검정콩을 매번 바꾸면서 9번 찌고 9번 말린 다음 하수오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그램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하수오를 이렇게 법제하면 대변이 잘 풀리고 소화, 흡수가 잘 되어 강정, 강장 효과가 보장된다.  위의 3개 처방은 약의 가지수는 같으나 법제가 서로 다르다.  간장, 신장이 허하여 다리와 허리에 힘이없고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쓰며 오래 된 이질, 장출혈, 산후증에도 쓴다.

6, 적, 백 하수오뿌리 각각 300그램을 쌀뜨물에 3일 동안 담그었다가 겉껍질은 버리고 얇게 썰어 불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꿀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그램씩 하루 2~3번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4~6그램씩 하루 2~3번 먹는다.  피가 모자라 풍사가 경맥에 침습되어 몸 절반에 땀이 나지 않는 데 쓴다."

중국에서는 적하수오를 '하수오(何首烏)'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 백하수오라고 부르는 것을 중국에서는 백수오(白首烏)라고 부른다.  

적하수오에 관해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하수오(何首烏) 즉 적하수오는 기원이 마디풀과(Polygonaceae)의 식물인 何首烏 즉 적하수오(Polygonum multiflorum Thunb.)의 덩이뿌리이다.

형태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이다. 잎은 어긋나며 좁은 난형 혹은 심장형이고,
탁엽의 끝은 막질로 줄기를 둘러 싼다. 꽃은 작고 많으며 밀집되어 가지가 여러개인 원추화서에 달리고, 소포편은 난상 피침형이며 속에 작은 꽃이 2∼4송이 혹은 다시 여러 송이가 피고 꽃은 녹백색 혹은 백색이며, 꽃잎은 6개이고 도난형이며 바깥쪽의 세조각은 뒷쪽에 날개가 있고, 수술은 8개가 있는데 길이가 다르다. 수과는 타원형이며 세개의 주름이 있다.  
분포는 산비탈 돌산의 나무아래 혹은 관목이 우거진 곳에 자란다. 중국의 화동, 중남, 화남, 서남 및 하북, 하남 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은 봄과 가을에 괴근 즉 덩이뿌리를 채취하여 절편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성분은 emodin 등을 함유한다.  
맛과 성질은 생적하수오는 맛이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다.  법제한 적하수오는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은 생적하수오는 윤장통변, 해창독. 법제된 적하수오는 보간신, 익정혈.  
주된 치료는 생적하수오는 나력, 옹창, 변비. 법제된 적하수오는 간신음허, 혈소, 현훈실면. 용량은 하루 6~12그램을 사용한다."

적하수오에 대해서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 주요한 부분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하수오(何首烏) [<일화자제가본초>]

[이명]

지정(地精) [<하수오록>], 적렴(赤斂) [<이상속단비방>], 수오(首烏) [<경험방>], 진지백(陳知白) [<개보본초>], 홍내소(紅內消) [<외과정요>], 마간석(馬肝石) [<본초강목>], 황화오근(黃花烏根), 소독근(小獨根) [<운남중초약선>]

[기원]
마디풀과 식물 하수오의 덩이뿌리이다.
[원식물] 하수오(
何首烏) (Polygonum multiflorum Thunb.)

야묘(野苗), 교경(交莖), 교등(交藤), 야합(夜合), 도유등(桃柳藤)

 

[<하수오록>], 적갈(赤葛), 구진등(九眞藤)

[<두문방>], 예초(芮草), 사초(蛇草) 

[<한영운 부>], 신두초(伸頭草), 다화료(多花蓼), 자오등(紫烏藤) 이라고도 한다.


다년생 초본 식물로 뿌리는 가늘고 길며 끝 부분은 비대하여 덩이뿌리를 이루며 표면은 적갈색 혹은 암갈색이고 줄기의 밑 부분은 대개 목질이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좁은 달걀 모양이거나 심장형이고 길이는 4~8센티미터, 너비는 2.5~5센티미터이며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밑부분은 심장형 또는 화살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을 이룬다.  윗면은 진녹색이고 밑면은 연녹색이며 양면이 모두 반들반들하고 털이 없다.

턱잎은 줄기를 싸서 잎집 모양을 이루고 막질이며 갈색으로 길이는 5~7밀리이고 지름은 2밀리 가량의 작은 꽃이 다수 밀집하여 큰 원추 화서를 이룬다.  작은 꽃자루는 마디가있고 기부에 막질의 꽃떡잎이 있다.  꽃덮이는 녹백색이고 5개로 갈라져 꽃잎 모양을 이루며 열편은 거꿀달걀꼴로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외측의 3개는 등쪽에 날개가 있다.  

수술 8개는 꽃덮이 조각보다 짦다.  암술은 1개로 씨방은 삼각형이고 암술대가 짧으며 머리 모양을 한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다.  수과(瘦果)는 타원형이고 3모서리가 있으며 길이는 2~3.5밀리로 흑색이고 광택이 있다.  외측 꽃떡잎은 숙존하는데 뚜렷하게 3개의 날개가 있고 성숙 시에는 갈색으로 변한다.  개화기는 10월, 결실기는 11월이다.  

비탈진 풀숲, 길가, 산비탈의 바위 틈, 관목숲 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하남, 산동, 안징, 강소,절강, 복건, 광동, 광서, 강서, 호남, 호북, 사천, 귀주, 운남 등지에 분포한다.

본 식물의 등경(야교등), 잎(하수오엽)도 약용된다.

상세한 내용은 각 해당 조목을 참조하라.

[재배] 1, 기후와 토양:
토양이 온난하고 습윤한 기후에 적합하고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이나 점토질 양토가 좋다.  

2, 정지:
약 30센티미터 깊이로 갈아 높은 밭두둑을 만든다.  1무당 외양간 두엄 또는 퇴비 5000킬로그램을 주어서 밑거름으로 한다.

3, 번식: ① 작은 덩이뿌리에 의한 번식법:
심는 시기는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며 이랑 사이의 거리를 25센티미터로 하고 포기 사이의 거리를 15센티미터로 해서 깊이 6~10센티미터 되는 구멍을 파고 그곳에 뿌리줄기가 달려 있는 작은 덩이뿌리 1개를 넣고 5센티미터 가량 흙을 덮는다.

② 종자 번식법:
파종은 3월 상순부터 4월 상순까지하고 묘상의 너비는 100~120센티미터로 한다.  조파법은 이랑 거리를 10~15센티미터로 하고 얕은 홈을 파서 안에 씨를 고루 뿌리고 보드라운 흙을 1센티미터 덮은 다음 물을 뿌린다.

토양을 습윤하게 보존하면 약 20일 지나 싹이 나온다.  모의 높이가 10~15센티미터로 정식한다.

이랑 사이의 거리를 30~40센티미터로 하고 포기 사이의 거리를 20~30센티미터로 하여 심는다.

4, 경작관리:
싹이 나온 다음 적당한 시기에 땅을 갈고 김매기하며 물을 뿌린다.  봄, 여름 사이에 1무당 사람의 분뇨를 1000킬로그램 덧거름으로 준다.  덩굴의 길이가 30~50센티미터 자랐을 때 덕을 만들고 덩굴을 고정시켜 모가 성장하기 쉽게한다.  여름의 고운 다습 시에는 엽반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통퐁과 채광에 주의한다.  보르도액 (1:1:120)을 분무하여 예방과 치료에 사용해도 된다.

[채집] 심은 다음 3~4년 되는 봄, 가을
에 파내어 깨끗이 씻고 양끝을 잘라 버린다.  큰 것은 절반으로 쪼개거나 두꺼운 조각으로 잘라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쪼이거나 삶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약재]
하수오(적하수오)의 말린 덩이뿌리는 방추형 또는 덩어리 보양을 나타낸다.  길이는 6~15센티미터 가량이고 굵은 부분은 지름이 3~12센티미가 되며 표면은 적갈색이거나 자갈색이고 가지런하지 않은 세로홈이 있으며 울퉁불퉁하고 양단에 뿌리의 흔적이 한 개씩 있다.  질은 단단하고 가루 성질을 나타낸다.  횡단면은 연한 적갈색이거나 연한 황갈색을 띠며 중심은 한 개의 큰 고갱이로 되어 있고 주위에 몇 개의 원형에 가까운 이형 섬유관이 있으며 운금(雲錦) 모양의 무늬를 형성한다.  건조된 후에는 수축되어 약간 돌기된 주름이 생긴다.  냄새는 없고 맛이 쓰며 떫다.  질이 무겁고 튼튼하며 가루 성질을 나타내는 것이 좋다.

주산지는 중국의 하남, 호북, 귀주, 사천, 강소, 광서 등지에 분포한다.  그 외 절강, 안징, 광동, 산동, 강서, 호남에서도 난다.

<개보본초>에 하수오에 적과 백의 구분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현대 약재에서는 상술한 마디풀과 식물 적수오(적하수오) 외에 소수 지역에서 백수오(백하수오)를 쓰는 사람이 있다.

백수오(백하수오)는주로 박주가리과식물로 대근우피소(大根牛皮消)의 덩이뿌리이다.
  

그 외 강소(남경)에서도 이엽우피소(耳葉牛皮消)의 덩이뿌리를 쓴다.  상세한 내용은 '격산소(隔山消)' 조목을 참조하라.

[성분]
뿌리와 뿌리줄기에는 anthhaquinone류를 함유한다.  주로 chrysophanol과 emodin이고 그 다음에는 rhein, 미량이 physcione과 chrysophanic acid anthrone 등(구우면 rhein은 없어진다)이 들어 있다.  기타 전분 45.2퍼센트, 조지방 3.1퍼센트, lecithin 3.7퍼센트 등이 들어 있다.  

[포제] 생하수오:
불순물을 버리고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 8할 정도 스며들게 한 다음 건져 내어 내외의 습도가 같게 되면 잘라서 조각으로 하거나 사각 모양의 덩어리로 하여 햇볕에 말린다.

하수오 법제:
하수오를 그릇에 넣고 검은콩의 즙과 황주(黃酒)로 잘 섞어 단지나 적당한 그릇 안에 넣고 밀폐하여 물이 들어 있는 남비 안에 넣어 이중 남비로 푹 끓여 즙액을 모두 흡수하면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하수오 덩어리 100근에 검은콩 10근, 황주 25근을 쓴다.

검은콩즙을 만드는 법:
검은콩 10근에 물을 가하여 약 4시간 끓여 즙을 약 15근 되게 졸이고 제거한 콩 찌꺼끼에 다시 물을 가하여 3시간 가량 끓여서 즙을 약 10근을 취한다.  두 번 끓인 즙을 25근 정도 취한다.

[성미]
맛은 쓰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귀경] 간, 신경에 들어간다.
1, <본초강목>:
"족궐음, 소양경에 들어간다."
2, <본초경해>:
"족소양담, 수소양삼초, 수소음심, 족소음신경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비, 폐, 신경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간, 신을 보익하고 혈을 자양하며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간신음,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데, 허두, 눈앞이 아찔한데, 허리와 무릎아픈데, 연약, 근골산통, 유정, 대량의 자궁 출혈, 붕루대하, 만성 학질, 만성 설사, 만성 간염, 옹종, 나력, 장풍, 치질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졸여서 고(膏:기름고)로 하거나 술에 담거나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쓴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산포하거나 개어서 바른다.

[배합과 금기]
대변이 당설하고 습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1, <하수오록>:
"돼지고기, 돼지피, 양고기, 양피를 꺼린다."
2, <개보본초>:
"철을 꺼린다."
3, <의학입문>:
"복령을 사로 한다.  나복 즉 무를 꺼린다.  

    우슬과 배합하면 아래로 내려간다."
4, <본초강목>:
"파, 마늘을 꺼린다."

하수오 잎:
창종, 개선, 나력을 치료한다.  신선한 잎을 종양에 바른다.  주로 외용하며 신선한 것을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1, 가려운 풍창개선의 치료: 하수오잎 달인물로 씻는다. [<본초강목>]

2, 터지거나 터지지 않더라도 가슴까지 도달한 나력 결핵의 치료: 하수오 잎을 찧어서 바르고 하수오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매일 생것을 씹는다. [<두문방>]"
   

하수오 덩굴:
야교등이라고 한다.  잎이 달린 덩굴은 여름, 가을에 채집한다.  상품은 대부분 덩굴을 쓰는데 가을에 잎이 진 다음 잔 가지와 남은 잎을 제거하고 길이가 70센티미터 되게 잘라 묶어서 햇볕에 말린다.    

말린 덩굴은 가늘고 긴 기둥 모양이다.  보통은 뒤틀려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 것도 있고 지름은 3~7밀리이다.  표면은 자갈색이고 거칠며 뒤틀린 세로주름과 마디가 있고 자색이 작은 반점이 드문드문 있으며 코르크층은 엷고 비늘 모양으로 벗겨진다.  질은 단단하고 약하여 쉽게 부러진다.  단면의 껍질은 적갈색이며 목질부는 연한 황색이고 방사상을 이루며 중앙부는 백색의 해면 모양의 고갱이로 되어 있다.  냄새는 없고 맛은 약간 쓰고 떫다.  굵기가 고르고 표면이 자갈색인 것이 상등품이다.  사천에서 나는 상품은 마른 잎이 달린 여린 줄기이다.  줄기는 가늘고 황록색이나 황갈색이며 잎은 대부분 오그라져 있다.

줄기에는 anthhaquinone이 들어 있고 주로 emodin, chrysophanic acid, chrysophanol, emodin monomethylether가 결합형으로 존재한다.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어 촉촉한 상태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심, 간, 비에 들어간다.

심을 기르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락을 통하게 하고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불면증, 폐병, 땀이 많이나는데, 혈허신통, 옹저, 나력, 치질, 빈혈, 주신산통, 풍창 개선을 치료한다.  

하루 8~1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짛어 바른다."

북한에서 펴낸

<조선약용식물지>에서는 적하수오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
적하수오(Pleuropterus multiflorus 'Thunb.' Nak.)
[형태]
는 여러해살이 덩굴뻗는 풀이며 굵은 덩이뿌리가 있다.  햇가지는 모가 나고 잔털이 있으나 줄기 밑둥은 나무질이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긴 잎꼭지가 있다.  잎몸은 둥근 심장 모양이거나 심장 모양이며 길이 5~9센티미터, 너비 2.5~5센티미터 이고 민변두리이다.  가을에 잎아귀에서 고깔꽃차례를 이루고 흰색의 작은 꽃이 많이 핀다.  꽃울은 5갈래로 갈라졌고 꽃잎은 없다.  열매는 타원형의 여윈열매이며 세모졌고 검고 윤기난다.  

[분포산지]
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주로 심어 기르며 북부 지방에서도 일부 심는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성분]
은 뿌리에 옥시메틸안트라키논 유도체들인 크리소파놀파 크리소파놀안트론, 에모딘, 에모딘모노메틸에스테르, 피스시온과 그 유도체 등이 통털어 1.8퍼센트 들어 있으며 농마(45퍼센트), 기름(3퍼센트), 레시틴 3.7퍼센트, 테트라히드록시스틸벤-2-글루코시드 등이 있다. 

[약재이름]
은 적하수오(뿌리) Radix polygoni multitlori
             야교등(줄기)  Caulis Polygoni multiflori
[쓰는 부위]
덩이뿌리, 줄기

[채취가공]
가을에 덩이 뿌리와 줄기를 거두어 햇볕에서 말리운다.  

[쓰는데] 적하수오는 보약으로 빈혈증, 불면증, 신경쇠약 등에 쓴다.  하루에 10~20그램을 먹는다.  줄기는 안신지웅약, 땀을 멈추는 약, 경락을 든든히 하는 약으로서 잠이 오지 않으면서 땀이 많을 때, 몸이 아프고 피가 적을 때 쓴다.  하루 7~9그램을 먹는다."


이 기사는 본인이 약초공부를 하는데 큰 힘이되고있는....

한국토종 야생 산야초연구소의 자료를 차용하여 본인이 재편집한 내용으로 꾸며젔습니다.

출처 : 우리땅약초
글쓴이 : 酸素-權寧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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