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 복수찬데 .신부전증 . 신장염에 탁월한 ... 동백나무겨우살이
백기생
겨우살이는 어떤나무에 기생하느냐에 따라 그 부르는 이름이 다르게 불린다. 희귀성으로 봐서 소나무에 기생하는 것을 "여라 또는 송라", 뽕나무에 기생하는 것을 " 상기생", 참나무에 기생하는 것을 "유기생, 과기생 또는 곡기생", 오리나무에 기생하는 것을 " 오기생"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이름을 통틀어 "상기생 또는 미슬토"라고 통칭한다. 희귀성으로 본다면 송라=>상기생=>백기생=>유기생=>오기생 순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송라, 상기생 및 백기생은 귀하여 구하기 어렵다고 보면 될것이다. 구하기 어렵다는 것은 그 만큼 가격이 비싸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참나무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상기생으로 부르고 있으며 구하기 쉽다. ☞ 동백나무겨우살이
겨우살이는 동·서양의 어느 민족에게건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요즈음엔 뽕나무에 난 것은 보기가 극히 힘들고 참나무에 난 것이 제일 많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암을 비롯 간경화, 복수찬데,
신부전증, 신장염,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고혈압 등 갖가지 질병에 탁월하여 옛부터 많이 사용해 오고 있다.
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그램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고 전해진다. 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겨우살이한테 물과 영양분을 몽땅 빼앗기기 때문에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 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가장 좋으며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제주도의
민간에 전해 오는 얘기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바닷속에 자라는 미역이나 다시마, 톳 같은 해초의 정기가 수증기가 되어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빗물에
섞여 동백나무 가지 위에 떨어져서 생겨났다고 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에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지금까지 아는
이도 극히 드물고 약으로 쓴 일도 거의 없지만 병원에서 못 고치는 난치병들을 고칠 수 있는 귀한 약재라고 볼 수 있다.☞
백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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