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효능(效能)
1. 구강 위생 효과
중국(宋)의 소동파(蘇東坡)는 "식후에 진한 차로서 양치질하여 입안의 냄새를 없앤다. 그렇게 하면 치아 사이에 끼었던 음식물의 찌꺼기가 제거된다" 고 했다. 그가 진한 차로 양치질함으로써 치아의 청결을 기하는 특효품임을 입증한 것이다. 현대의 의학연구에 의하면 차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60%의 충치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며, 치과의사들도 치아건강을 위해 차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음식물을 먹거나 물을 급히 마시다가 기관지로 넘어가면 반드시 목구멍이 아프고 호흡곤란이 오는데 찻물로 입가심하여 치료한다. 찻잎의 탄닌은 염증이 있을 때 고통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어 목구멍에 생긴 염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빠르고 크며 또 탄닌의 수렴(收斂)기능은 목구멍이 부드럽고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 호흡을 편하게 한다.
2. 암 발생 억제 효과
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80-90%가 음식물이나 담배, 알콜, 자외선, 환경오염과 같이 생활하면서도 쉽게 접촉하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되며 특히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40년간 암을 연구해 온 미국 건강재단의 존 와이져버그 박사는 조리된 육류나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발암물질에 의해 유방암이나 결장암, 췌장암 등이 발생할 위험은 차를 마실 경우 크게 감소될 뿐 아니라 차를 매일 6잔씩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 일본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은 1986년에서 1994년까지 8년간에 걸쳐 사이다마현 내의 40세 이상 8,553 명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생화학적 기초조사를 통해 녹차 음용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였다. 하루에 녹차를 3잔 이하 마시는 사람, 4-9잔을 마시는 사람, 10잔 이상 마시는 사람,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암 발생 예방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총 199명의 암 사망자 중에서, 하루에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의 사망연령은 남자가 평균 65.8세 , 여자는 67.6세로 나타난 반면, 하루 10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남자가 70.3세, 여자가 74.1세로 나타났다. 이로써 하루에 10잔 이상의 녹차를 마실 경우 남자는 4.5세, 여자는 6.5세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으로 밝혀져 녹차가 암 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녹차는 혈관 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취하여 간에 회수함으로써,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하는 HDL-콜레스테롤은 상승시키는 반면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는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는 선택적 감소작용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1986년 일본의 무라마쯔 교수 등은 랏트의 사료에 돼지기름과 콜레스테롤을 첨가하고 차로부터 추출한 카테킨과 EGCG 성분을 넣어서 대조군과 비교 실험하였다. 그 결과 녹차 성분을 투여한 군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이 카테킨 성분에 의해 대변으로 배설되어 혈청 지질을 좋은 상태로 만들며 간장의 지질축적도 방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994년 사이다마현 암 연구센터의 이마이 박사팀이 녹차 섭취량에 따른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녹차를 많이 마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고혈압을 낮추는 작용
보통 고혈압인 사람들은 염분이나 지방의 과다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를 많이 마시면 찻잎 중의 카테킨 성분에 의해 혈압이 떨어지게 된다.
흰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카테킨을 첨가한 사료를 먹인 쥐는 명백한 혈압 저하작용을 나타낸 반면 첨가하지 않은 군은 혈압이 그대로 높아졌으며, 카테킨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고 혈압이 상승된 군을 대상으로 도중에 카테킨을 첨가하면 고혈압이 정지되고 점차 혈압이 떨어졌다.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13명의 환자 중 7명의 환자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이처럼 녹차는 혈압을 낮추는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당뇨병에 효과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치가 급격히 상승되지 않도록 인슐린의 작용에 적당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찻잎 중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포도당이 혈액 중으로 흡수되는 것을 늦춰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1983년 일본 도야마 의과대학의 모리다 교수팀은 일본 다업 시험장과의 공동 연구에서 녹차의 추출액이 혈당 강하작용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또엔 연구소의 다께오 박사와 미쯔이노린 연구소의 하라 박사 등도 녹차에서 분리한 다당류 성분을 첨가한 녹차 드링크를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혈당치의 저하와 더불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생되는 제반증상이 크게 감소되었음을 보고하였다.
6. 다이어트 효과
날씬해지기 위한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 전에 차를 마시면 에너지원으로서의 지방이 우선적으로 연소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다. 또한 식사 뒤에도 차를 마시면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차 성분 중의 카테킨이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에 차를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다.
7. 미인이 되는 비결
항상 젊음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욕망은 여성뿐만 아니라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 특히 생기가 있고 윤택한 피부는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되는 반면, 피부가 노화되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고 거무스름한 색깔을 띠게 된다. 차 중에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ᄀ. 피부를 윤택하게 유지시켜 주는 비타민A
비타민A에는 피부 세포나 점막 세포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다. 차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으로 보통 물에는 잘 우러나지 않지만 찻잎을 분쇄하여 마시는 가루차나 식품에 차가루를 첨가하여 섭취할 경우 언제나 윤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ᄂ. 피부를 희게 유지시켜주는 비타민C
또한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방지하고 기미나 주근깨의 형성을 억제해 피부를 희게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자외선이 많은 계절에는 비타민C를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고, 담배를 많이 피는 애연가 역시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비타민C의 보고라 할 수 있는 녹차는 레몬에 비해 5-8배나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에 여러 잔의 녹차를 마시면 1일 필요량의 상당량을 보충할 수 있다.
8. 노화 억제 효과
같은 연령이라 할지라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실제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공기에서 취하는 활성산소는 여러 가지 물질을 산화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특히 지방질과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이라고 하는 해로운 물질을 만들기도 한다. 노화는 주로 이 지질의 과산화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과산화 지질은 혈관에 작용해 동맥경화나 혈전증을 비롯해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킨다.
찻잎 중에는 카테킨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외에도 비타민C와 E 등 항산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그 복합적인 작용으로 뛰어난 노화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예로부터 차는 장수의 묘약으로 지칭되어 왔는데, 역학적인 조사에서도 하루 10잔 이상 마실 경우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평균 5살 이상 장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9. 알레르기 억제
알레르기는 체내에 형성된 항체가 외부에서 들어온 알레르겐의 침입을 저지하게 위해 일어나는 일련의 항원 항체 반응으로 콧물, 두통,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차에 이러한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일본 시즈오까 현립대학의 스기야마 박사팀에 의해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알레르기 반응에 깊이 관여하는 항체를 쥐에 실험할 때, 차를 투여한 후 항원을 주사할 경우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10. 식중독 예방 효과
일본의 횟집이나 초밥집에 가면 식사 중에 항상 진한 녹차를 제공하는데, 이는 차를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하나의 경험적인 대응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차에는 매우 강한 살균 효과가 있다. 대표적인 식중독 세균인 포도상 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 구균, 웰치균, 프레시오모나스균, 아에로모나스균, 콜레라균 등에 대해서는 보통 차를 마시는 농도의 1/10에서 1/2 정도의 극히 낮은 농도의 차로써도 살균할 수 있다. 차는 또한 우리의 몸 속에서 정장 작용을 하며 몸에 이로운 장내 비피더스균에 대해서는 보통 3배나 진한 농도에서도 전혀 살균 작용을 나타내지 않고 도리어 생육을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11. 감기에 특효인 녹차
차 중에는 감기와 관계가 있는 여러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피로회복에 효력을 발휘하고, 카페인은 두통의 경감과 행의 개선 그리고 이뇨작용을 증가시켜 감기를 예방하거나 퇴치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카테킨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작용을 약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감기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 알콜과 담배해독 해소작용
술을 많이 마실 경우에 차를 함께 마시면 차에 함유된 여러가지 성분에 의해 숙취가 해소되어 빨리 깨게 된다. 그 이유는 녹차 중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과 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이 알콜 분해 효소의 작용을 증가시켜 주므로 알콜의 분해가 빨라지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알콜이 빨리 배설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외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 녹차 중의 카테킨 성분이 담배의 발암물질을 무독화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역학 조사에 의하면 일본인들의 담배 소비량이 미국인에 비해 월등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미국인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학자들은 이러한 결과가 녹차 소비량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화학 연구소의 노정구 박사팀에 의한 연구 결과에서도 녹차를 마실 경우 담배에 의한 돌연변이가 현저히 감소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담배의 발암물질이 녹차 성분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13. 스트레스의 완화
차를 마시는 동안 은은히 배어나오는 풋냄새와 같은 그린계의 향기와 달콤한 후로랄계 향기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대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여 정신적인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풍부히 함유된 비타민C가 피로 회복작용을 하는 등 차는 복합적으로 스트레스 억제작용을 한다.
14. 중금속 제거 효과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은 체외로 배출되지 않고 뼈나 간, 장기 등에 축적되어 조혈 기능을 방해하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며 임산부에게는 기형아나 미숙아를 낳게 하는 등 치명적인 해를 준다. 차에는 그러한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음이 최근 입증되고 있다. 한양환경과학 대학원의 논문 실험에서 설록차를 사용하여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한 흡착실험 결과 납과 구리, 카드뮴에 대해 각각 84%, 79%, 65%의 흡착률을 나타내었고 초기 10분 내에 90% 이상이 흡착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수도물을 마실 때 찻잎을 함께 넣어 끊여 마시면 물에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다 할지라도 다소나마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하겠다.
15. 그 외의 효과
ᄀ. 급성장염(腸炎)으로 해서 일어난 탈수증에 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거나 잠잘 때 몸이 차가워 가벼운 정도의 설사를 일으켰을 때 차를 마시면 좋다. 차 안의 탄닌에는 수렴성의 정양작용(整楊作用)이 있어 위 및 장의 점막효과를 촉진시켜 가벼운 정도의 급성장염을 치료한다.
그러나 급성장염이 생겨 격렬한 설사가 발생할 때는 음식을 금해야 하며, 심한 설사는 장 내의 수분 및 위장 속의 음식물을 전부 배출시키기 때문에 모자라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묽은 차를 마시면 좋다. 이러한 치료는 찻잎 중의 탄닌이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탄닌이 너무 많으면 소화액 내의 효소기능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보통 두, 세잔 정도 마시면 설사를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음식물의 독성 때문에 발생한 격렬한 설사 같은 것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의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ᄂ. 여행할 때 차를 휴대하면 물갈이 걱정이 없다.
국내외 여행시에 차를 휴대하게 되면 차의 향기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을 갈아 먹는데서 오는 질병의 예방제가 된다. 여행중에는 그 지방의 풍토에 혹은 위장이 적응을 하지 못해 설사, 장질부사 등의 병이 생기고 또 수질이 좋지 않거나, 장거리 여행으로 채소와 과일의 결핍으로 비타민C를 흡수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찻잎의 휴대가 필요한데 찻잎은 첫째 설사, 장질부사 등에 예방효과가 있고, 둘째 비타민C의 부족을 보충할 수 있으며, 세 번째로 수질이 좋지 않을 때 찻잎을 넣으면 탄닌의 기능으로 세균을 소독, 수질을 정화하여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ᄃ. 격렬한 운동 뒤 차를 마시면 건강을 도울 수 있다.
힘과 마음을 쏟아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땀이 흐르는 것은 신체건강에 좋은 현상이나 흐르는 땀에는 물에서 쉽게 용해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이럴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약간 부적당한데 이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액을 희박하게 하고 위 기능을 방해하여 피로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신장기능을 정상적으로 활동시키기 위해서는 차를 많이 마심으로 정상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차의 카페인에는 근육을 자극하여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운동 및 노동효율을 높이고, 또한 찻잎에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신체의 인내력, 지구력과 정력을 높이게 한다.
ᄅ. 차는 한여름의 수분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음료이다.
더운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체력이 부족한 사람은 종종 더위를 먹게 되는데, 보통 물이나 빙수를 마심으로써 신체 내의 수분 부족을 보충하려 하거나 해갈하려 하지만 이는 모두 부족한 것으로 물을 지나치게 마시게 되면 위액을 희박하게 하여 식욕에 영향을 주어 오히려 피로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차에는 비타민A, B, C, P 등이 함유되어 있어 목을 윤택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비타민C를 보충하여 신체의 정력을 증가시키며, 또한 찻잎에는 정장작용(整腸作用)이 있어 식욕을 증가시켜 활력을 되찾게 하므로 가장 권장할만한 음료라 하겠다.
ᄆ. 헛구역질로 식욕이 없을 때, 차를 마셔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헛구역질은 임신중의 산모가 머리는 무겁고 발은 가볍게 느끼게 해 그 고통을 감당하기 어려운데, 정신의 긴장으로 일으키는 것이 많다. 그래서 임산부가 찻잎을 음료로 해서 마시면 찻잎 중의 카페인 작용 때문에 정신이 일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어 정서를 편안하게 하며, 또 차 안의 비타민C는 긴장한 체질에 강하게 저항하기 때문에 정신불안, 마음이 긴장될 때, 헛구역질할 때 효과가 있다. 다만 임산부는 적은 양으로 연한 차를 마셔야 한다.
ᄇ. 차를 마시면 습관성 변비 및 신경성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
오늘날 일반 사람들은 직장 혹은 학교에 가는 관계로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아주 편안히 배변을 할 방법이 없다. 혹은 일반 가정주부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 식구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해야 하고 많은 빨래를 하며 청소도 하다보니 화장실에 갈 시간을 참다 보면 종국에는 모두 습관성 변비가 된다.
차에는 위장의 꿈틀거림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두통, 어지러움, 복부압박감, 신경불안정, 식욕감퇴 등으로 일어나는 변비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은 차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탄닌의 함량이 많은 차는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크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변비가 있는 사람이 홍차를 마실 때는 설탕을 넣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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