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성질은 매우 차다. 그래서 술을 마신 뒤 열독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기능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급만성 간염으로 인한 황달을 치료하기도 한다. 옛부터 민간요법으로 간이 안 좋을 때는 미나리와 당근을 갈아 먹으면 좋다고 했는데, 실제 임상결과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험이 뛰어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미나리의 찬 성질이 몸 속의 열을 없애주고 갈증을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하기 때문에 2차적으로 간기능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간이 아주 심하게 나쁜 사람이 미나리를 먹으면 간기능이 회복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리 간을 보호하고 간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술독을 풀어 주는 차원에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나리는 식욕을 돋우고 미나리의 식물성 섬유가 내장 벽을 자극해 운동을 촉진시키므로 장의 활동이 활발해져 변비가 해결된다. 그러나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또 가끔 독미나리를 잘못 먹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나리는 이른 봄, 여린 잎을 데치거나 생것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고 찌개를 끓일 때 넣으면 그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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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느티나무
글쓴이 : 石 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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