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민서 언니가 된 은미씨가 오랜만에 공산 선생님의 차가 그리워서 참다
못해 내려왔어요. 고구마 전을 해 주겠다고 했더니 솥 뚜껑을 뒤집어서 옛 날 식
으로 해 달라고 해서 즉시 불을 지피고 실행을 해 보았어요. 이런 경험 언제 해 보
겠어요.처음에는 불이 세서 타고 잘 익지를 안더니 불 조절을 적당히 하니 맛있는
고구마 전이 구워졌어요. 모두 만족 ...
밤이 깊도록 좋은 차와 깊은 정담을 나누었어요.
은미씨가 본인에게 좋은 인연이 되었던 수정씨와 함께 내려왔어요.
예쁘고 얼마나 다정 다감한지 민서와 정훈이가 금방 좋아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