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촛불이 남김없이 다 타고 흔적 없이 사라지듯, 생명의 불도 유감없이 완전 연소하여 자연사가 될 때에는 인생에 대한 일말의 후회도 없고, 철편이 용광로로 돌아가서 다시 그 곳에서 새로운 주형에 의해 재생되는 것이니, 사자(死者)의 기쁨은 왕자(王子)의 그것에 비교할 수가 있다.
그러나 문명생활이란 것이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므로서, 대부분 타고난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하고 질병으로 죽게 된다 때문에 죽음에 대한 끝없는 공포, 생에 대한 미련과 후회와 아쉬움으로 본능적인 몸부림 끝에 한 많은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
그 으뜸가는 원인이 현대인의 잘못된 영양개념에서 오는 칼로리 중심의 식생활이다. 세계의 이름난 장수촌을 돌아보며 건강장수를 연구한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가, 저칼로리 곡채(穀菜)와 발효 효소인 것이다.
효소의 종류는 비타민이나 호르몬의 종류보다 더 많다. 학자들이 효소를 학문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불과 몇 십 년 밖에 되지 않지만, 우리 조상들은 효소에 의해 술을 빚었고, 감주나 엿을 만들었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효소를 잘 이용해 온 민족이다.
쌀밥을 오랫동안 씹을수록 입안에서 감미를 더 느낄 수 있는 것도 타액 중에 아밀라제라는 효소의 작용 때문이다. 생선이나 육류가 위 속에서 소화가 잘 되는 것도 단백질을 분해하는 펩신이나 레닌이라는 효소에 의해서다. “암의 발생은 효소의 부족에서 온다.” 실제로 암 환자는 효소가 부족하고 잘 활동 할 수 없는 체액이 된다.
만일 제4의 불이라는 효소가 인체 내에서 활동하는 화학변화를 인공적으로 한다면 간장의 기능만으로도 대형 고층빌딩에 상당하는 공장이 필요하며, 뇌의 기능에 이르러서는 대뇌의 측두엽의 운동만도 10억 킬로왓트의 전력이 필요하며, 대뇌 피질의 기둥을 청사진으로 찍으려고 한다면, 미국 예산의 천 배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그러나 인체의 효소는 36.5도의 체온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이 일을 하고 있다.
끝없이 밀려오는 공기오염, 수질오염, 식품오염으로 간장과 신장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효소를 모른다면, 결단코 만성간염의 진행을 중단 시킬 수 없고, 간암과 자궁암, 유방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암 수술을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항암제는 “질소 마스터드류”라 불리는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다. 직접 암세포의 핵(核)에 작용하여 그것을 사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세포독(細胞毒)이다. 백발백중이라면 외과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어 획기적이겠지만, 현제로서는 아직 외과수술 후의 암 재발 방지용이다. 그것도 불과 15%의 치료효과가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15%의 환자에게만 수년간 생명연장을 시켯을 뿐이다.
건강장수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마침내 도달하는 정점(頂點)이 식초, 된장, 김치, 청국장으로 대변되는 전통 발효식품 즉 효소이다. 노벨 생리의학상이 3회나 수여된 천연식초를 모르면, 제독(制毒)과 살균(殺菌)과 약알칼리성 혈액을 유지하고, 세포의 생성소멸(生成消滅)을 주도하는 효소를 모르는 사람이니 그가 누구라도 건강법에 완전하지 못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식초는 고주(古酒)라고 해서, 누룩과 쌀로 빚은 술이 늙어서 된 곡물초이다. 즉 천연 현미식초이다. 우리의 전통식초야말로 누룩이 술이 되고 술이 초가 되는 과정에서 여덟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과 초산,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이 풍부하게 생성 된 세계최고의 식초이다.
제대로 빚은 동동주, 막걸리에, 뒷산의 솔잎 한 줌, 앞마당에 석류 한 알을 넣어 1년간 보관하면 조상의 혼백이 손짓하는 송엽식초가 되는 것이다.
나는 현재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농촌에서 작은 식초 연구소 하나를 운영하고 있지만 서울 도심의 거대한 종합병원보다 성인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용기와 희망과 혜택을 주고 있다고 자부한다.
제 때 제 곳에서 생산된 자연식품을, 깍고 첨가하고 변질시키지 않고 먹고, 효소의 제왕인 초밀란(醋蜜=초산칼슘)을 마시고, 산천을 걷고 달려서 폐활량이 늘어나 60조 개나 되는 세포에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면, 뇌졸중과 암에 걸릴 리도 없고 못 고칠 이유도 없다. “원인을 차단하면 결과는 스스로 다스려 지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때늦기 전에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5천년 전 조상의 얼이 서린 전통식초 속에 백세의 장수비법이 숨겨져 있음을 부디 깨닫기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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