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화제의 이용
국화는 개화기에 꽃목이 길게 신장하는 품종이 있어 상품성을 떨어 뜨리는 데 왜화제를 처리하여 꽃목의 길이를 줄여 줌으로서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왜화효과는 꽃의 발달이나 크기등에는 전혀 영향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왜화제가 비나인(B-9, SADH)이다. 이 외에도 왜화제는 많이 있지만 효과나 부작용이 검정된 약제는 많지 않다. 꽃목이 10∼15㎝까지 자라는 춘광 품종에 있어서는 품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다.
(2) 비나인의 효과
비나인의 효과는 꽃목신장 억제이며 부수적인 효과도 뛰어나다. 즉 상부 잎을 크게 하여 볼륨감을 높혀 주고, 잎의 색깔을 진하게 해주며 잎을 두껍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모든 효과는 절화의 품질을 좌우하는 주된 요소들이기 때문에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3) 비나인 살포 시기
비나인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포시기이다. 정운품종은 개화소요일수(소등에서 개화까지 일수)가 소등 3주후까지의 살포하면 지연되며, 소등 1∼2주째의 살포는 불개화주가 나타나며, 2∼3주 후에 살포하면 꽃이 작아진다. 따라서 B-9 살포시기는 소등 후 4주째인 적뢰기 전후가 가장 좋으며 이보다 빠르면 개화 및 꽃의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 비나인 살포 농도와 살포량
꽃은 농도가 높을수록 또 살포량이 많을 수록 직경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B-9은 1,000∼2,000배액(500ppm)을 10a당 50∼100ℓ정도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꽃목 신장이 심한 품종이나 고온기에는 진하게, 꽃목신장이 적온 저온기에는 다소 묽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비나인 사용시 주의점
비나인 처리는 생육 적온기, 토양수분이 적당한 때, 또는 절간신장이 빠른 품종의 경우에는 농도가 낮으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또 저온기에 처리하면 고소로젯트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잎이 딱딱하고 엽병이 부러지기 쉬운 품종에 처리하면 출하시에 잎에 상처를 받는다. 비나인은 살포 1주 후에 절간 단축효과가 확인되고 약 20일간 지속한다. 살포 전에는 관수를 피하고 토양을 건조하게 관리한다.
(6) 비나인과 초장조절
줄기가 가늘거나 도장할 때는 비나인을 정식 3∼4주후에 1,500∼2,000ppm을 살포한다. 소등 1∼2주전에 비나인을 살포하면 화아분화가 억제되어 고소로젯트를 일으키고 개화지연이나 불개화하기 쉽다.
(7) 기타 생장 조절제 이용
(가) 지베렐린과 생육중의 초장조절
생육중에 초장이 불균일한 경우 지베렐린을 사용한다. 정식 후 2∼3주경에 25∼50 ppm의 지베렐린을 살포한다.
(나) 고소 로젯트의 타파
수방력의 연말 전조재배에서는 소등후의 화아분화기간에 저온으로 관리하면 화아가 분화되지 않고 절간신장이 강하게 억제되어 고소로젯트를 나타낸다. 소등시에 지베렐린 100 ppm을 살포하면 화아분화는 하지 않지만 로젯트가 회피된다. 고소로젯트 후에 지베렐린 100ppm을 살포하면 로젯트가 타파되어 적당한 온도에서 재배하면 정상개화한다.
(다) 버들잎 발생의 방지
수방력 무적심 재배에서는 소등시의 초장이 약 60㎝에 달할 때까지 50일 이상이 걸리게 되면 통상 3시간의 심야 전등조명(광중단)으로는 화아분화를 억제할 수 없어 유엽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소등하기 5∼10일 전에 지베렐린 10∼15ppm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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